NCT 위시 "시즈니 없이 못 살아"…첫 전국 팬미팅 서울 공연 성료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첫 전국 팬미팅 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 전국 팬미팅 투어 '엔시티 위시 : 스쿨 오브 위시(NCT WISH : SCHOOL of WISH)'는 지난 24일 오후 7시와 25~26일 오후 2시·7시, 총 5회에 걸쳐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열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차를 추가 오픈했다.

이번 팬미팅은 공연명과 같이 학교 콘셉트로 개최됐다. 첫 공연에서 선정한 과목별 반장의 주도 하에 랜덤 댄스 챌린지, 릴레이 그림 그리기, 제한 시간 내에 릴레이 미션 성공하기 등 수업 과목을 주제로 한 코너가 각 회차마다 새롭게 진행됐다. 이들은 공연별로 의상에도 변주를 주며 새학기 친구 같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팬들이 직접 쓴 쪽지를 읽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들은 데뷔 싱글 타이틀 곡 '위시(WISH)', 수록곡 '세일 어웨이(Sail Away)'와 미발표곡 '나사(NASA)', 프리 데뷔곡 '핸즈 업(Hands Up)' 한국어 버전까지 풍성한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커버 무대로 풋풋함을 발산하는 등 이들만의 청량하고 당찬 매력을 선사했다.

NCT 위시는 "서울에서 총 5번 팬미팅을 했는데 모든 공연마다 객석을 꽉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시즈니(팬덤명) 없이 못 살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받았다"라며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평생 가는 것처럼 이번 팬미팅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내달 26일 공개되는 일본 두 번째 싱글 '송버드(Songbird)'의 한국어 버전 발매도 깜짝 스포일러해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등장한 이들은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찬 메시지의 '위 고!(We Go!)' 한국어 버전을 열정적으로 부르며 관객들과 가까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NCT 위시는 내달 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전국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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