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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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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홍콩 인플루언서 정금령(鄭金鈴)이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겪은 피해를 고백했다.

최근 정금령은 SNS에 2018년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전 남자친구와 버닝썬에 놀러 갔다가 술 한 잔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며 "이날 바에서 샴페인 2잔을 마신 뒤 갑자기 필름이 끊겨 무서움을 느꼈다.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비정상적으로 빨리 취했다"고 썼다.

"다행히 친구와 전 남자친구가 이상함을 깨닫고 곧바로 나를 데리고 나갔다. 경찰에 '술에 약을 탄 것 같다'고 신고했다"며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내 경험을 통해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BBC 다큐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승리를 비롯해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의 성범죄를 재조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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