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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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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이혼 후 겪게 된 당혹감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 모든 기사 제목에 '이혼 안현모'가 붙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특히 안현모는 "(이혼과) 관련이 없는 내용에도 그렇게 기사가 나온다"고 토로했다. "교통사고가 나서 힘들 때도 '이혼 안현모 드러나는 두려움' 이렇게 기사가 뜬다"는 것이다.

안현모는 또한 "휴가를 가도 '시댁 스트레스 없는 명절' 그렇게 나오더라"고 당혹스러워했다. 김구라는 "난 얼마 전에 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재혼했는데도 우울증' 그렇게 나오더라"라고 반응했다.

안현모는 "결혼했다가 헤어지면, 아주 깜깜한 지하에서 모든 중력과 관성을 거스르면서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올라와서 맨홀 뚜껑을 여는 기분이다. 그만큼 쉽지 않은 길"이라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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