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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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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사내 괴롭힘(성희롱 피해) 여직원을 외면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민 대표 측은 29일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했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 주의와 경고를 통해 향후 비슷한 이슈가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동시에 "HR절차의 개선, 투명성 제고 등 보다 나은 제도운영을 위한 제안을 하이브에 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5일 민 대표가 어도어 임원 A씨 등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을 통해 민 대표가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여직원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 측은 이에 대해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16일 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면서 "법률과 인사, 홍보 등에 대해 하이브에서 직접 세어드서비스(Shared service)를 하는 상황에서,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다시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민희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브는 HR 정책에 따라 전 계열사 경력사원에게 6개월간의 수습기간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수습 평가 과정에서 보직 및 처우 관련한 여러 쟁점이 제기됐고 합의가 불발돼 해당 직원이 퇴사를 결정했다. 이슈가 됐던 사건은 해당 직원의 퇴사사유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사안은 두 직원이 쌓인 오해를 화해로 마무리한 사건으로, 과거에 종결된 사안이 다시 보도돼 해당 당사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가 개인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에 사용한 것에 대해 "개인에 대한 공격일 뿐 사안의 본질과는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대화를 제3자에게 공표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지속적으로 기사가 게재돼 있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점은 하이브의 인사위원회에서 직접 '혐의없음'을 밝혔음에도, 뉴진스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 다시 민희진 대표에 대해 다양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만 민 대표 측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적 대화와 관련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 매체는 카톡 내용은 하이브가 외부기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또 하이브 박지원 대표 등 임원진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민 대표 측은 29일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했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 주의와 경고를 통해 향후 비슷한 이슈가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동시에 "HR절차의 개선, 투명성 제고 등 보다 나은 제도운영을 위한 제안을 하이브에 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5일 민 대표가 어도어 임원 A씨 등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을 통해 민 대표가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여직원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 측은 이에 대해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16일 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면서 "법률과 인사, 홍보 등에 대해 하이브에서 직접 세어드서비스(Shared service)를 하는 상황에서,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다시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민희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브는 HR 정책에 따라 전 계열사 경력사원에게 6개월간의 수습기간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수습 평가 과정에서 보직 및 처우 관련한 여러 쟁점이 제기됐고 합의가 불발돼 해당 직원이 퇴사를 결정했다. 이슈가 됐던 사건은 해당 직원의 퇴사사유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사안은 두 직원이 쌓인 오해를 화해로 마무리한 사건으로, 과거에 종결된 사안이 다시 보도돼 해당 당사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가 개인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에 사용한 것에 대해 "개인에 대한 공격일 뿐 사안의 본질과는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대화를 제3자에게 공표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지속적으로 기사가 게재돼 있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점은 하이브의 인사위원회에서 직접 '혐의없음'을 밝혔음에도, 뉴진스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 다시 민희진 대표에 대해 다양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만 민 대표 측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적 대화와 관련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 매체는 카톡 내용은 하이브가 외부기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또 하이브 박지원 대표 등 임원진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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