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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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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허나우 리포터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6·박재한)이 스위스에서 낙차 사고를 당했다.
5일 빠니보틀의 유튜버 채널에는 '살벌한 알프스 산맥 절벽 등반 어드벤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빠니보틀은 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이동한 후 약 2시간여의 산맥 절벽 등반까지 진행했다.
그 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빠니보틀은 극한의 기상 상태를 맞았다. 비와 바람까지 그를 덮친 것.
게다가 비포장도로를 로드 바이크로 달려야 하는 그는 "너무 힘드니까 풍경이 눈에 안 들어온다. 여행이 아니라 극기 훈련하는 것 같다."며 "자전거로 5시간이 아니라 1시간도 못 가겠다."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센 비가 내려 길은 잠겼으며 결국 신발과 바지까지 다 젖어가며 자전거를 탔다.
이날 빠니보틀은 자전거로 도로를 달리던 중 강풍을 만났고, 중심을 잃어 길 옆으로 쓰러졌다. 넘어진 빠니보틀을 본 현지인들은 멈춰서 그의 상태를 확인하며 도와줬다.
그는 현지인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받고 "감사하다. 바로 도와주신다"고 전했다.
아울러 "너무 무리한 것 같다. 아직 18km 남았다. 한 시간 반 남았는데 오늘 4시간 달렸으니까 무리하지 말고 그냥 지하철 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노홍철과의 전화 통화에서 "길가에 정신 잃고 쓰러졌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노홍철은 "지하철로 오면 금방이다"라면서 숙소 주소를 알려줬다.
빠니보틀은 "다행히 잔디밭에 잘 넘어져 다친 곳은 하나도 없다.", "안 죽었으니까"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빠니보틀은 오는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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