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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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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아들이 연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이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자제 분도 연기 쪽에···"라며 올해 만18살인 황정민의 아들을 언급했다. 이에 황정민은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아들) 연기 쪽으로 뜻이 있으면, 황정민 씨는 자제 분에게 관여를 안 한다고 하지만, 배우로서 황정민 씨 입지가 너무 있다 보니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황정민은 "중요한 건 어릴 때부터 제가 공연하면 분장실에서 있기도 해서 그 피는 못 속인다.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아들은 '아빠,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있다. 그건 존중한다. 대신 '분명히 배우를 하게 되면 나랑 비교가 있을 것이고 너에게 큰 고통이 따를 것이다. 조금 잘 해도 황정민 아들이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좀 못하면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네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정민·염정아는 9일 개봉하는 영화 '크로스'로 인사한다. 이명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과거를 숨기고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경찰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강무의 아내인 '미선'의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이 강무를, 염정아가 미선을 연기한다. 황정민·염정아를 비롯해 배우 전혜진·정만식·김찬형·김주헌·차래형·이호철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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