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지민·엔하이픈, 美 '빌보드 200' 강세 계속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남성 아티스트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10일 자)에 따르면,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7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2위로 데뷔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렀다.

앞서 예고됐던 것처럼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4위보다 2계단 반등하며 곡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주 연속 진입이다. 이 곡은 '글로벌 2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룹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는 이번 주 44위에 걸리며 3주 연속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대세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9집 '에이트'는 앞서 빌보드가 기사로 예고한 것처럼 지난 주 1위에 이어 이번 주 6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를 휩쓴 한국계 미국 영화 감독 정이삭의 신작 영화 '트위스터스' OST는 이번 주 '빌보드 200' 8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Tipsy)'이 '핫100'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TTPD)'는 '빌보드 200' 정상을 탈환하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비연속 13주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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