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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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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서 남성 임원 A씨에게 성희롱을 당한 뒤 퇴사했다고 주장하는 전(前) 직원 B씨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입장문 게재 후 반응 요약 1. 임원 : 미안하다 장문의 카톡 1통 2. 하이브: 미안하다+재조사하겠다 DM 3. 민희진: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카톡 77개+현재 입장문"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민 대표는 전날 오후 A4 18장 분량 입장문을 내놓고 A가 그간 주장해온 성희롱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그리고 이후 하이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부조리 관련 주장을 일일이 반박했다.
민 대표는 B씨의 성희롱 피해 주장에 대해 신고 내용에 누락된 사실 관계가 많고 왜곡된 부분 역시 많아 온전히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다. 민 대표는 "'어린, 여성, 술집, 원치 않는, 혼자 남겨둠' 등 자극적 워딩이 강조된 신고 내용과 누락된 내용을 냉정히 대조해 보았을 때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었기에 B의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했다.
앞서 B씨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을 무마하기 위해 민 대표가 자신을 일 못하는 직원으로 몰아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민 대표는 B씨가 억대 연봉자로서 하이브 내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았음에도 일반 업무 메일에 비문이 많을 정도로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B씨가 받았던 연봉은 대기업 중년 간부급 액수"라며 "본인의 업무를 수행력에 대해, 책임감이라는 개념을 되새기며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전날 JTBC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그리고 민 대표의 2차 가해를 주장하며 "매일 일어났던 괴롭힘이 있었다"며 "저에게 했던 일을 더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하게 신고를 했다. 그때 모두가 지지를 엄청 해줬다"고 말했다. B씨는 또 민 대표가 하이브가 실시한 성희롱 등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하며 "그 조사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입장문 게재 후 반응 요약 1. 임원 : 미안하다 장문의 카톡 1통 2. 하이브: 미안하다+재조사하겠다 DM 3. 민희진: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카톡 77개+현재 입장문"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민 대표는 전날 오후 A4 18장 분량 입장문을 내놓고 A가 그간 주장해온 성희롱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그리고 이후 하이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부조리 관련 주장을 일일이 반박했다.
민 대표는 B씨의 성희롱 피해 주장에 대해 신고 내용에 누락된 사실 관계가 많고 왜곡된 부분 역시 많아 온전히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다. 민 대표는 "'어린, 여성, 술집, 원치 않는, 혼자 남겨둠' 등 자극적 워딩이 강조된 신고 내용과 누락된 내용을 냉정히 대조해 보았을 때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었기에 B의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했다.
앞서 B씨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을 무마하기 위해 민 대표가 자신을 일 못하는 직원으로 몰아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민 대표는 B씨가 억대 연봉자로서 하이브 내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았음에도 일반 업무 메일에 비문이 많을 정도로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B씨가 받았던 연봉은 대기업 중년 간부급 액수"라며 "본인의 업무를 수행력에 대해, 책임감이라는 개념을 되새기며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전날 JTBC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그리고 민 대표의 2차 가해를 주장하며 "매일 일어났던 괴롭힘이 있었다"며 "저에게 했던 일을 더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하게 신고를 했다. 그때 모두가 지지를 엄청 해줬다"고 말했다. B씨는 또 민 대표가 하이브가 실시한 성희롱 등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하며 "그 조사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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