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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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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과 데이트를 펼친 남성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배우가 아니라 한 여자로 로맨스를 펼칠 여배우 트리오 예지원·오윤아·이수경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고즈넉한 한옥 '썸 하우스'에 모여, 다음날 만날 운명의 남자들을 기다렸다. 상대 남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나 나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온다는 소식은 여배우들을 더욱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들은 마음을 잡고 연애 예능 시청으로 막판 공부를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식사 중이던 오윤아에게 난데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속 남자는 "30분 정도 있으면 도착할 것 같다"라며 첫 만남을 예고했다. '운명남'의 전화에 오윤아는 식사도 중단하고 데이트 준비에 나섰다.

'오윤아의 남자'는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현재는 해외 패션기업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노성준이었다. 노성준은 "제 나이는 비밀"이라는 너스레로 여배우들의 '나이 걱정'을 날렸다. 그는 오윤아에게 "처음 보고 놀랐다. 너무 아름다우셔서"라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해외 생활이 긴 만큼 오윤아를 잘 모르는 노성준에게 오윤아는 "저는 아이가 있어요. 제 절친 같은 존재예요"라며 아들 민이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오윤아는 솔직한 노성준에게 마음을 더 열었다. 두 사람이 대화에 빠져들고 있는 시각, 예지원과 이수경은 멀리서 두 사람의 연애를 염탐했다. 하지만 남의 연애에 대리만족 중이던 이수경에게도 어김없이 전화가 왔다. 두 번째 '운명남'은 "30분 뒤 연꽃정자에서 만날게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수경은 급하다면서도 액세서리와 헤어스타일을 꼼꼼히 체크하며 데이트를 준비하고, 시간에 맞춰 연꽃정자로 서둘러 달려갔다. 멀리서 봐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운명남'의 우월한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에 이수경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수경의 남자는 대기업의 반도체 연구원으로 일하며 운동을 즐기는 강호선이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이수경을 위해 강호선은 "저는 낯가림이 없다. 제가 잘 도와드리겠다"며 대화를 리드했다.

대화가 무르익어 가던 중 이수경은 "혹시 여사친도 많으세요?"라고 질문했다. 강호선은 "저는 원래 여사친이 없다.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구는 있는데 둘이선 만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경은 "혹시 사귀게 된 여자친구가 남사친이 많으면?" "남사친이랑 술도 마신다고 하면?" 등의 질문으로 귀여운 '탐문'을 시작했다. 결국 강호선은 "교묘하게 나를 구석으로 모시는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동생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동안 맏언니 예지원만 혼자 남았다. 마침 돌아온 오윤아는 "말씀도 잘하시고 나쁘지 않은 것 같아"라며 노성준과의 데이트 후기를 전했다. 예지원은 이 말에 웃으면서도 "너 보니까 나는 안 해도 될 것 같아. 사실 마지막 연애가 약 10년 전이었고, 연애가 뭔지 모르겠어"라며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예지원의 남자, 마지막 '운명남'이 전화를 걸어왔다. 오윤아·이수경은 예지원에게 "당장 트레이닝복부터 벗어"라며 '메이크오버'에 발벗고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예지원은 결국 도회적이고 세련된 '차도녀' 느낌으로 데이트 룩을 완성했다.

예지원의 '운명남'이 도착하기 전 '썸 하우스'에서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짬뽕을 점심 메뉴로 선택했다. 예지원의 진두지휘 아래 모두가 점심 준비에 들어간 와중, 예지원의 남자인 한국무용가 이동준이 도착했다. 부끄러움에 예지원은 재료 손질에만 몰두했다. 본능적으로 본인의 파트너가 예지원이라고 확신한 이동준은 예지원의 곁에서 도와줄 것이 있는지 살뜰히 챙겼다. 돕고 싶어하는 이동준과 앉히려는 예지원의 티키타카가 이어졌고, 파트너가 오기 전과는 사뭇 다른 예지원의 모습에 동생들 오윤아·이수경은 폭소했다.

인사만 4번이나 주고받은 끝에 예지원은 겨우 이동준과 마주 앉았지만, 어쩔 줄 모르며 할 말을 잃었다. 이에 이동준은 "무용 영화제에서 뵈었다"며 무용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는 예지원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동준이 한국 무용가 겸 예술감독이라는 사실을 알자, 고교시절부터 한국무용을 했던 '무용 만렙' 예지원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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