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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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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임형준과 최강희가 극내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숙라인 소집. 연예계 극 I들만 모인 지독한 내향인 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임형준·최강희·개그맨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임형준은 "나는 자기소개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서울예대 연극과 다닐 때 소극장에서 신입생 자기소개 하는 게 있었다. 그 때 기억 나는 게 정성화 씨가 앞구르기 한 후에 햄릿 대사로 자기 소개하더라. 그리고 전부 다 자기 소개들이 평범한 사람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내 순서가 다가오는데 심장이 막 오그라들더라. 난 어떻게 해야지 걱정하는데, 내 앞에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오래해서 다음 시간으로 연기가 됐다. 그 때가 화요일이었는데 자기소개 시간이 목요일로 미뤄진 거다. 그래서 수요일에 휴학을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난 대학교 첫 수업 듣고 자퇴했다. 첫 수업이 '점이 되어보세요'였다. 뭣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자퇴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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