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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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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위하준이 아이돌을 꿈꿨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위하준이 출연해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와 뒷 이야기 등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 무대에서 퍼포먼스 하는 걸 좋아했다"며 "학창시절 댄스 동아리도 만들었는데 어떻게 보면 댄스 그룹, 아이돌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2PM처럼 짐승돌이 같은 게 없었다"며 "저는 애크러배틱 이런 거 좋아하니까 무대에서 애크러배틱을 하고 옷을 찢는 그룹이 왜 없을까 궁금했다"고 했다.

위하준은 "'이건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2PM이라는 그룹이 나왔다"며 "당시 내가 정말 꿈꿨던 그룹이었다. 동아리 할 때 맨날 하던 게 텀블링하고 복근 까는 거"라고 말했다.

배우를 꿈꾸던 시기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예고 보내주세요'를 가장 먼저 했는데 그냥 무시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숙사형 고등학교로 진학한 위하준은 "춤 동아리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고3 때는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았다"며 "배울 수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편지를 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들어가서 서울로 보내달라고 말씀드렸다. 고3 1년까진 도저히 못 버티겠다. 빨리 성공하고 싶다고 했더니 거기에 부모님이 진정성을 느끼셨다"며 "부랴부랴 서울 전학 절차 밟고 5월에 상경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보통 그 시기에 전학 가는 사람이 없다"며 "'JYP 연습생이다', '여자친구가 있어서 왔다' 등 별의별 소문이 많았다. 졸업만 서울에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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