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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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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우리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흥행작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시지프스’ 제작발표회에서 진혁 감독은 “멸망을 시키려는 사람들과 지키려는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실제에 기반한 이야기”라며 “4년 전 핵 위기설이 있을 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 인생에 재난이나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기획계기에 대해 밝혔다.
연기 천재 조승우와 단단한 연기 내공의 박신혜가 만났다. 두 사람은 각각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뭉친 천재 공학자와 여전사로 변신한다. tvN ‘비밀의 숲’ JTBC ‘라이프’ 등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로 극을 압도한 조승우는 ‘시지프스’로 첫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다. 조승우는 “대본을 처음 읽을 때부터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다. 마구 휘몰아쳤다”며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상이 있다는 설정도 흥미로웠다. 2035년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모습이 비주얼적으로 상상했을 때 어떻게 구현되고 표현될까 관심이 갔다. 캐릭터만이 가지고 있는 연민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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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감독은 “배수의 진을 치고 캐스팅을 기다렸다”며 조승우, 박신혜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이끌고 갈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지 않나. 조승우와 박신혜 중 한 분이라도 안 되면 드라마를 포기하자고 했다”며 “모든 지인을 동원해 배우들을 설득했다”고 애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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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런 온’, ‘허쉬’ 등도 2~3%대 시청률을 맴돌았고, 현재 방영 중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역시 1~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를 전면에 내세운 ‘시지프스’가 JTBC 드라마의 시청률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지프스’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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