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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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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해체 15년 만에 재결성을 선언한 '브릿팝 전설'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데뷔 앨범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1994)가 3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오아시스를 세상에 알린 '데피니틀리 메이비'가 오피셜 앨범 톱100 최신 차트(6~12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상징적인 데뷔 앨범은 30주년을 맞아 노엘·리엄(리암) 갤러거 형제가 재결합을 선언한 이후 지난 주에 비해 408% 판매량이 늘었다. 1994년 9월 발매 당시 1위로 데뷔한 이 음반은 이번에 30주년 기념 딜럭스 에디션 출시로 힘을 얻어 30년 만에 또 정상에 올랐다.
갤러거 형제를 비롯 기타리스트 폴 본헤드 아서, 베이스 폴 귁시 맥기건, 드러머 토니 매캐롤로 구성됐던 오아시스의 첫 번째 앨범을 재발매한 이번 버전엔 폐기된 모노 밸리 세션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오아시스가 오피셜 앨범차트에 정상에 오른 건 14년 만이다.
오아시스는 이번 주 음반차트 상위 5위에 두 개의 레코드를 더 포함시켰다. 2009년 발매한 히트곡 컴필레이션 '타임 플라이스(Time Flies)…(1994-2009)'(3위)와 1995년 공개한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4위)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1994년 정규 1집 '데피너틀리 메이비'를 내놨다.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을 내놓으면서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이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줬다.
특히 1996년 8월 영국 하트퍼드셔 주 넵워스 하우스에서 펼쳐진 콘서트는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 공연에는 무려 25만명이 몰려들었다. 영국 인구의 4%가량인 350만 명이 티켓 예매에 뛰어들었다. 2016년 개봉한 음악 다큐 '슈퍼소닉'은 넵워스 콘서트로 열고 닫는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 노엘·리엄이 갈등이 극심해졌고 끝내 갈라섰었다.
그러다 지난달 27일 두 형제는 다시 뭉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내년 7월 4~5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프린시팰러티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14회 투어를 예고했다. 오아시스 원년 멤버 중 아서가 이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최근 이 투어 예매가 오픈되자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몰렸고 암표 값이 폭등했다. 특히 수요에 따라 푯값이 높아지는 '다이내믹 프라이싱'으로 인해 티켓값이 천정부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영국 정부는 이번 오아시스 티켓 판매를 담당한 미국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6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오아시스를 세상에 알린 '데피니틀리 메이비'가 오피셜 앨범 톱100 최신 차트(6~12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상징적인 데뷔 앨범은 30주년을 맞아 노엘·리엄(리암) 갤러거 형제가 재결합을 선언한 이후 지난 주에 비해 408% 판매량이 늘었다. 1994년 9월 발매 당시 1위로 데뷔한 이 음반은 이번에 30주년 기념 딜럭스 에디션 출시로 힘을 얻어 30년 만에 또 정상에 올랐다.
갤러거 형제를 비롯 기타리스트 폴 본헤드 아서, 베이스 폴 귁시 맥기건, 드러머 토니 매캐롤로 구성됐던 오아시스의 첫 번째 앨범을 재발매한 이번 버전엔 폐기된 모노 밸리 세션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오아시스가 오피셜 앨범차트에 정상에 오른 건 14년 만이다.
오아시스는 이번 주 음반차트 상위 5위에 두 개의 레코드를 더 포함시켰다. 2009년 발매한 히트곡 컴필레이션 '타임 플라이스(Time Flies)…(1994-2009)'(3위)와 1995년 공개한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4위)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1994년 정규 1집 '데피너틀리 메이비'를 내놨다.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을 내놓으면서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이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줬다.
특히 1996년 8월 영국 하트퍼드셔 주 넵워스 하우스에서 펼쳐진 콘서트는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 공연에는 무려 25만명이 몰려들었다. 영국 인구의 4%가량인 350만 명이 티켓 예매에 뛰어들었다. 2016년 개봉한 음악 다큐 '슈퍼소닉'은 넵워스 콘서트로 열고 닫는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 노엘·리엄이 갈등이 극심해졌고 끝내 갈라섰었다.
그러다 지난달 27일 두 형제는 다시 뭉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내년 7월 4~5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프린시팰러티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14회 투어를 예고했다. 오아시스 원년 멤버 중 아서가 이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최근 이 투어 예매가 오픈되자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몰렸고 암표 값이 폭등했다. 특히 수요에 따라 푯값이 높아지는 '다이내믹 프라이싱'으로 인해 티켓값이 천정부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영국 정부는 이번 오아시스 티켓 판매를 담당한 미국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마스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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