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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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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동경의 황혼'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앳나인필름은 이 작품을 다음 달 9일 국내 최초 극장 개봉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경의 황혼'은 오즈 감독이 1957년 발표한 마지막 흑백 영화다. 아버지 슈키치와 함께 살게 된 두 딸 다카코와 아키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즈 감독 작품 중에서도 예외적인 스타일이 집약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경의 황혼'과 함께 오즈 감독 대표작 중 하나인 '동경 이야기도'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볼 수 있다. 두 작품은 같은 날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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