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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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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설전을 벌인다.

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한국으로 선 넘은 방송인 샘 해밍턴, 크리스, 레오가 패널로 함께 한다.

이들은 '몽골 패밀리' 이대열·이지아 커플이 준비한 '고비 사막 명소 톱3 투어'를 지켜보며 유쾌한 입담과 정보를 더한다.

이날 이대열·이지아 커플은 예비 장인·장모와 몽골 고비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대열은 "예비 사위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00㎞의 대장정 중, 첫 목적지까지 약 630㎞를 가야 한다. 엄청 와일드한 몽골 여행이라 장인이 직접 운전할 예정"이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래도 장인어른이 운전을 하시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며 의아해한다. MC 유세윤은 "대열 씨가 가는 곳은 국제면허증이 있어도 직접 운전하기가 힘든 곳"이라고 설명한다.

유세윤은 이혜원에게 "장거리 여행을 하면 (부부 중) 운전 누가 하는지?"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이혜원은 "제가 한다"라고 답한다. 안정환은 곧장 발끈하면서 "무슨 소리냐? 그렇게 말하면 다 진짜인 줄 안다"고 강력 해명한다. 이어 "다 내가 한다. 죽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이혜원은 "옛날에 누가 운전했냐?"라고 반격하고, 안정환은 "옛날에 몇 번 (아내가) 했다. 선수 시절, 내가 피곤하니까 (아내가) 해 준거고, 은퇴하고 나서는 내가 다 했다"라고 구구절절 해명한다.

이대열·이지아 커플은 장인·장모와 본격적으로 고비 사막 톱3 명소 투어에 돌입한다. '독수리 계곡'이란 뜻을 갖고 있는 '욜링암'을 시작으로,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차강 소브라가', 고비 사막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인 '홍고린 엘스' 등을 방문한다.

숨 막히는 절경이 펼쳐지자 MC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 한다. 특히 MC 유세윤은 사막을 내달리는 말들의 모습에 "진짜 영화 '놈놈놈'의 한 장면 같다"고 감탄한다. MC 송진우 역시 "무협지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입을 쩍 벌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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