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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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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38)이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지난 20일 일본 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박유천은 일본 데뷔 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갈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박유천은 일본에서의 첫 단독 기자회견일 것이라며 "긴장되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2월18일 발매되는 박유천의 일본 데뷔 앨범에는 5~6곡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오랜만에 일본어로 녹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본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익숙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12월 21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를 시작으로 23일 오사카 제프 남바, 24일 후쿠오카 제프 남바에서 크리스마스 투어를 연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투어에 대해서는 "혼자서 모든 무대를 서는 것은 처음이라 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짧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투어도 늘리고 활동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다.
일본 팬들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박유천은 "다들 친절하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며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일본 팬들을 생각하면 뭐든지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매체 기자들에게 "좋은 기사를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절정의 인기를 누린 한류스타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들과 함께 싱글 '허그'로 데뷔했다. 국내에 대단한 팬덤을 구축한 것은 물론, 일본과 아시아권을 휩쓸며 '아시아의 제왕'으로 통했다. 동방신기 탈퇴 후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온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09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3인조 그룹 JYJ를 결성했다. 남아메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투어 콘서트를 펼치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박유천은 연기자로도 크게 사랑받았다. 2010년 KBS 2TV '성균관스캔들'에서 성균관 유생 '이선준' 역을 맡아 '꽃미남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옥탑방 왕세자'(2012) '보고 싶다'(2012~2013) 등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해무'(2014)로 각급 영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쓰리 데이즈'(2014) '냄새를 보는 소녀'(2015)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박유천은 지난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이듬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처음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2019년 4월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 등으로 2019년 4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를 하면서 JYJ는 사실상 와해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아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지난해 12월20일 연예 기획사 해브펀투게더(옛 예스페라)가 박유천과 전(前) 소속사 리씨엘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유천은 "원고(해브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소속사를 통해 연예활동을 했다"며 박유천과 전 소속사 등이 공동으로 해브펀투게더 측에 5억원과 지연손해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박유천은 지난 2월 새로운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지난 20일 일본 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박유천은 일본 데뷔 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갈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박유천은 일본에서의 첫 단독 기자회견일 것이라며 "긴장되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2월18일 발매되는 박유천의 일본 데뷔 앨범에는 5~6곡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오랜만에 일본어로 녹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본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익숙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12월 21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를 시작으로 23일 오사카 제프 남바, 24일 후쿠오카 제프 남바에서 크리스마스 투어를 연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투어에 대해서는 "혼자서 모든 무대를 서는 것은 처음이라 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짧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투어도 늘리고 활동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다.
일본 팬들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박유천은 "다들 친절하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며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일본 팬들을 생각하면 뭐든지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매체 기자들에게 "좋은 기사를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절정의 인기를 누린 한류스타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들과 함께 싱글 '허그'로 데뷔했다. 국내에 대단한 팬덤을 구축한 것은 물론, 일본과 아시아권을 휩쓸며 '아시아의 제왕'으로 통했다. 동방신기 탈퇴 후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온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09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3인조 그룹 JYJ를 결성했다. 남아메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투어 콘서트를 펼치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박유천은 연기자로도 크게 사랑받았다. 2010년 KBS 2TV '성균관스캔들'에서 성균관 유생 '이선준' 역을 맡아 '꽃미남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옥탑방 왕세자'(2012) '보고 싶다'(2012~2013) 등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해무'(2014)로 각급 영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쓰리 데이즈'(2014) '냄새를 보는 소녀'(2015)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박유천은 지난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이듬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처음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2019년 4월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 등으로 2019년 4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를 하면서 JYJ는 사실상 와해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아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지난해 12월20일 연예 기획사 해브펀투게더(옛 예스페라)가 박유천과 전(前) 소속사 리씨엘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유천은 "원고(해브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소속사를 통해 연예활동을 했다"며 박유천과 전 소속사 등이 공동으로 해브펀투게더 측에 5억원과 지연손해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박유천은 지난 2월 새로운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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