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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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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파격적인 무대 의상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화사에게 "애매하게 입을 바엔 안 입고 만다는데 주로 몸에 착 붙는 의상을 입으냐"고 물었다. 화사는 "그렇게 입어야 무대에서 가볍다. 춤 때문에 활동량이 진짜 많고 처음부터 끝까지 춤이 격하다"고 말했다.

화사는 "특히 올인원 의상을 입을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의해야 한다"며 "목이 건조해지면 안 되니까 물을 수시로 마시는데 그러다 보니 무대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붉은색 라텍스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2018년 엠넷(Mnet) 음악 페스티벌 '마마(MAMA) 무대에 대해선 "당시 별생각이 없었다. 열심히,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끝나자마자 사방에서 전화가 왔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완선은 "이렇게 여리여리한데 어쩜 저렇게 파워풀하냐"고 칭친했고, 탁재훈도 "화면으로 보면 굉장히 큰 느낌인데 실제로는 굉장히 말랐다"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주변에서도 실물을 보고 놀란다. 키도 크고 풍만할 줄 알았는데 작고 아담하다고 한다"고 했다.

화사는 "무대에 올라가면 일단 기억이 잘 안 난다. 그 정도로 몰입한다"며 "그렇게 몰입 안 하고 무대 하는 순간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나 자신에게 너무 부끄럽더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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