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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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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이 멜로물에서 입 맞춘다.

SBS TV 금토극 '우리 영화'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에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다가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겪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시한부 연기자 지망생 '이다음'(전여빈) 이야기다. 남궁민과 이정흠 PD가 '조작'(2017)에 이어 호흡을 맞춘다. 한가은, 강경민 작가가 쓴다. 애초 tvN 편성을 논의했으나, SBS로 옮겨 내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하는 영화계 거장인 아버지 뒤를 잇는다. 데뷔작으로 천재 소리를 들으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지금은 소퍼모어 징크스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5년의 공백을 딛고 시한부를 소재로 한 두 번째 영화를 만든다. 다음은 희소 난치병을 앓아 언제 죽을지 모른다. 병원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화력이 좋다. 시한부 영화 자문을 하던 중 시나리오에 흥미를 느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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