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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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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설경구가 아들의 키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7일 공개한 영상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연 배우 김희애와 설경구, 장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개그맨 신동엽은 설경구에게 "아들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설경구는 "184㎝"라고 답했다. 김희애는 "어머나 세상에"라고 감탄했고, 설경구는 "중학교 2학년"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이 "앞으로 더 클 것인데···"라고 말하자 설경구는 "그만 컸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설경구는 "스톱, 스톱, 스톱"을 외친 뒤 "내 마음처럼 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설경구는 "장동건 아들도 거의 180㎝가 된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우리 아들도 1년 사이에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2010년생"이라며 설경구 아들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경구는 배우 송윤아와 2009년 재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장동건은 2010년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뒀다.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던 두 부부가 아이들의 살인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았다. 설경구·김희애·장동건·수현이 출연한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가 2009년 내놓은 소설 '더 디너'(The Dinner)가 원작이다. 연출은 '봄날은 간다'(2001)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했다. 오는 16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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