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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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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대형사고를 막은 도로 위 영웅을 소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블박차(블랙박스 차량)가 중앙분리대를 긁으며 끝없이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때 한 경차가 블박차를 가로막아 충돌하며 겨우 멈춰 설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블박차 운전자는 졸음쉼터에서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 그로 인한 경련으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사실에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경차 차주는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블박차를 유심히 보던 중 일반 상황이 아님을 직감했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앞을 가로막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경차 차주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하자 MC 박미선은 "최고로 멋있는 영상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보험사에서 경차의 고의 사고이기에 보험 처리가 불가하다고 하자, 차주는 "제도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씁쓸해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AB6IX'의 박우진은 "이러면 누가 관여해"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한문철 변호사는 도로 위 노상방뇨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신호대기 중인 도로에서 한 남성이 웃통을 벗은 채로 옆에 있는 차에 소변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량이 출발한 후에도 노상방뇨를 멈추지 않자 MC 이수근은 "너무 충격적이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상황을 뒤에서 목격한 블박차주는 "자칫하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며 걱정스러운 의견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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