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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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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시아 로커빌리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국내에서 마련된다. 로커빌리는 1950년대 로큰롤의 초창기 형태로 록과 컨트리가 섞인 음악이다.

16일 ATM(Against the Mainstream) 레코드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서울 홍대 앞 라이브클럽 스트레인지플룻과 라이브홀 프리버드에서 아시안 로커빌리 페스티벌 '럼블 인 서울 2024'가 펼쳐진다.

일본 대표 로커빌리 밴드 '죠니판도라(Johnny Pandora)'와 '비스캣츠(The Biscats)'가 내한한다. 로커 빌리 장르는 조니 캐시, 제리 리 루이스, 척 베리,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스타를 배출한 터전이다. 두 팀은 이 로커빌리를 일본 특유의 음악문화로 발전시킨 '하라주쿠 롤러'의 적통이라 평가받는다.

죠니 판도라의 리더 죠니, 비스캣츠의 프런트걸 미사키는 유튜브 조회수 2억3000뷰를 넘긴 호주 팝 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의 '영블러드(Youngboold)'에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이 익숙하다.

특히 틱톡에서 '요오기 공원 트위스터'로 유명한 죠니는 해외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삿포로 맥주(SAPPORO BEER)' 캐나다 광고모델이다. 프랑스 기반의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문화 소개 채널 '나우니스(NOWNESS)'에선 죠니와 일본 로커빌리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파리 패션위크에선 쇼모델로 활동한다.

홍콩 로커빌리 밴드 '부기 플레이보이즈'도 이번에 내한한다. 홍콩 광동어와 광동 민요에 뿌리를 두고 서구 '50's 로커빌리 컬처'를 음악에 결합시키는 현지 유일의 로커빌리 밴드다. 홍콩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 시그널송의 주인공이자 홍콩 '칠 클럽 어워즈(Chill Club Awards)' 인디밴드 퍼포먼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홍콩 메이저 플랫폼과 인디의 경계를 넘나든다.

국내 로커빌리, 로큰롤, 컨트리 밴드들도 총출동해 '아시아 로커빌리 뮤지션들의 유니온'을 완성한다.

로커빌리 밴드 '스트릿건즈'와 부산 로커빌리 밴드 '하퍼스', 100% 로큰롤 사운드를 들려주는 '그레이트볼스', 스타일리시한 컨트리를 선보이는 '텍사스가라오케', 사회의 단면을 컨트리 사운드에 담아내는 '지누콘다'가 복고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이와 함께 바이닐(LP)로만 디제잉을 하는 레트로 DJ인 DJ 틴카클럽, 일본에서 내한하는 DJ 테루(Teru)의 디제이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감독인 스트릿건즈 리더 타이거(박성호)는 "'럼블 인 서울2024'는 아시아의 로커빌리 음악을 한국에 소개하고 아시아 로커빌리 뮤지션들의 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의 티켓은 네이버예약에서 예매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럼블 인 서울 2024'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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