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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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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공개 구혼에 나섰다.

김재중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물 '라디오 스타'에서 "누나가 8명이라는 사실에 걱정이 담긴 댓글을 많이 봤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가 세 살 때 딸 부잣집에 입양이 됐다. 처음에 모르고 지내다가 데뷔 후에 입양 사실을 알게 됐다"며 "누나 8명, 매형 8명 그리고 조카만 13명이다. 가족들이 모이면 32명"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조카들 용돈 줄 때 돈이 많이 들겠다"고 하자 "일단 만원짜리는 안 받는다. 무조건 노란색(5만원)이어야 한다"며 "이번 추석 때 조카들 용돈으로만 200만원 정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큰 조카가 저랑 네 살 차이인데 이미 결혼을 했고 그 조카가 아이를 낳으면 저는 할아버지가 된다"며 "저랑 결혼하실 분도 바로 할머니가 되는 거라 리스크가 크다"고 웃었다.

김재중은 "결혼을 하고 싶다. 제가 아이도 좋아하고 요리도 잘 한다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또 "누나들이 많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시월드는 절대 없도록 약속을 다 받아놨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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