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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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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시즌2가 방송을 앞두고 종영 후 열릴 예정인 콘서트 관련 법적분쟁에 휘말렸다. 공동 제작사 간 갈등이 생겼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역가왕2'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크레아스튜디오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과 관련 nCH엔터테인먼트가 반발하며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반면 "양자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했고, 그 해지로 인해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해 지난 16일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해 금액 전액(금 44억원)을 공탁 완료했다. 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됐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nCH가 그런데 계약해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는 게 크레아스튜디오의 입장이다.

아울러 크레아스튜디오는 "'한일가왕전' 콘서트 관련 nCH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공연 판권을 판매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그간 nCH에게 맡겼던 콘서트를 직접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nCH는 현재 입장을 준비 중이다.

법정다툼에선 양자 간 계약서에 제3자에게 IP를 넘길 수 있는 조항이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가왕2'는 이달 말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최근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은 종영 후 순위 상위권의 경연자가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 관례처럼 됐다.

업계에선 트로트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로트 IP의 한계 혹은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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