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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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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박신혜를 죽일까.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TV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 분)은 연쇄살인마J를 쫓기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강빛나는 점점 더 한다온의 감정에 이입하게 됐고, 한다온은 강빛나를 감싸기 위해 경찰로서 거짓말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빛나와 한다온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던 또 다른 악마 이아롱(김아영 분)이 한다온의 죽음을 사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강빛나와 한다온을 둘러싸고 위기가 찾아올 것이 예상된다.

9회 말미 공개된 10회 예고가 또 한번 큰 충격을 안겼다.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한 한다온이 강빛나에게 "판사님. 나 사랑하잖아요. 죽어줘요. 제발"이라고 애원하듯 외친 것. 이어 "죽어"라고 소리치며 강빛나에게 달려드는 한다온의 모습도 포착됐다.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스틸컷에는 강빛나와 한다온이 과거 한다온을 제외한 가족이 모두 살해당했던 집에서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당황한 듯 절망한 듯 복잡한 표정의 강빛나, 공허한 듯하면서도 살기 어린 눈빛의 한다온, 지금껏 본 적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슬아슬하고도 위험한 느낌을 자아낸다.

정말 한다온이 강빛나를 죽이려는 것일지 의문을 자아냈다. 둘이 같이 있으면 한 명은 반드시 죽는다는 오미자(김영옥 분)의 예언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악마도 죽을 수 있는 것인지 등 수많은 의문을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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