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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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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대표도 겸하는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그룹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항간의 의혹을 거듭 일축했다.

김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사실이 아니다. 이 건(표절)을 제기한 민희진 이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는 분들이 많다"고 질의하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어도어 이사)는 빌리프랩이 아일릿을 프로듀싱하면서 뉴진스의 제작 포뮬러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한 데 이어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저희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를 잘 준수하며 (표절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법원을 통해 증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최근 하이브 관련 일련의 분쟁으로 인해 K팝 팬 등에게 피로감을 준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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