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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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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4 25-21)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성한 IBK기업은행(11승 6패 승점 31)은 3위 정관장(11승 6패 승점 31)과 승점, 승수가 모두 똑같으나 세트득실율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6위 한국도로공사(5승 13패 승점 15)는 3연승이 무산됐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와 육서영이 각각 20점, 16점을 생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황민경은 10점을 거들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의 득점력은 저조했다. 타나차의 10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배유나와 강소휘는 각각 8점에 그쳤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차지했다.

12-12에서 연속 3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육서영과 빅토리아의 공격을 내세워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황민경과 이주아의 오픈 득점,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로 23-16으로 달아난 뒤 빅토리아의 2점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6-11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퀵오픈과 백어택, 육서영의 퀵오픈을 앞세워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IBK기업은행은 황민경, 김희진, 이주아, 최정민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묶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매듭지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부터 10-5로 리드한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백어택, 육서영의 오픈 공격, 최정민과 이주아의 블로킹 등을 엮어 19-13으로 도망갔다.

후반 들어 IBK기업은행은 수비가 흔들리며 21-19로 쫓겼지만, 빅토리아와 육서영의 퀵오픈 공격을 내세워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상대 공격 범실이 나오며 완승을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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