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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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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부문 수상자가 됐다.

주최사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연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연극예술인상에 손진책 연출가, 공로예술인상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신민아, 독립영화예술인상에 김덕영 감독 등도 영예를 안았다.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을 비롯해 지난해 '서울의 봄', 올해 상영된 '베테랑2'를 통해 연기력을 확인 받았다.

손진책 연출가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으로 '한네의 승천' '지킴이' '오장군의 발톱' '남사당의 하늘' 등을 통해 거장 연극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햄릿' 연출로 건재를 과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은 영화와 영화인의 해외진출 및 세계화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1회 김혜자 배우를 비롯해 작년 조인성 배우에 이어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의 올해 수상자인 신민아는 지난 20여년간 불우 어린이와 여성환자, 독거노인을 돕는 따뜻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김덕영 감독은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재조명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됐다.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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