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 이별 발라드로 돌아온다…허각 '바보야' 리메이크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벤이 이별 발라드로 돌아온다.

2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에 벤이 참여, 가수 허각의 레전드 발라드 곡 '바보야'를 리메이크한다"고 밝혔다. 허각이 지난 2017년 선보인 '바보야'는 허각의 노래 중에서도 화려한 기교와 고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벤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 완성도 높은 테크닉으로 '바보야'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벤은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정통 이별 발라드 노래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이별 곡 장인'으로 불려왔다. 벤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바보야' 일부를 가창하는 모습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벤의 '바보야' 앨범 커버 사진을 공개했다. 세피아 톤의 사진에는 쓸쓸한 모습으로 혼자 앉아있는 벤의 옆모습이 담겼다.

한편 '바보야'는 내달 3일 오후 6시 멜론 등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발매된다. 같은 시각 글로벌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 채널 등을 통해 공식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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