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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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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다만 '베놈:라스트 댄스'와 차이가 좁혀지면서 주말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거로 예상된다.

'아마존 활명수'는 10월31일 4만9349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5만명이다.

'베놈:라스트 댄스'는 4만4845명(누적 100만명)을 불러 모아 '아마존:활명수'와 차이를 좁혔다. 전날 관객수 2만5000명 가량 차이 났던 두 작품은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

예매량에서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11월1일 오전 7시 현재 '아마존 활명수'는 예매 관객수 약 5만8000명으로 1위, '베놈:라스트 댄스'는 약 5만4000명으로 2위다.

'아마존 활명수'는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한 코미디물이다.

한 때 양궁 국가대표였지만 은퇴 후 다니는 회사에선 구조조정 1순위인 '진봉'은 우연찮은 기회를 잡아 아마존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을 고비를 넘겨 도착한 곳에서 신이 내린 활솜씨를 가진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게 되고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과 함께 이들을 데리고 한국에 오게 된다.

류승룡이 진봉을, 진선규가 빵식을 연기했다. 연출은 '발신제한'(2021) 등을 만든 김창주 감독이 했다.

류승룡과 진선규는 2019년 1626만명이 봐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극한직업' 이후 5년만에 다시 만나 코미디 호흡을 맞췄다.


'베놈:라스트 댄스'는 '베놈'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전작 두 편은 국내에서 각 388만명, 212만명이 봤다. 전 세계에서도 두 편 총합 매출액 13억5000만 달러를 넘겼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베놈:라스트 댄스'는 베놈이 어둠의 왕으로 불리는 악당 널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하디가 전작들에 이어 베놈을 연기했고 추이텔 에지오포, 주노 템플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보통의 가족'(1만3247명·누적 54만명), 4위 '대도시의 사랑법'(1만654명·누적 78만명), 5위 '날씨의 아이'(7089명·재개봉)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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