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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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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의 딸인 모델 최연수(25)와 열애 중인 밴드 딕펑스 김태현(37)이 예비장인 최현석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SBS 라디오 유튜브 '에헤라디오'에는 이달 2일 방송 예정인 '두시탈출 컬투쇼'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태현은 최연수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 주셨다"며 "시간이 많이 지나 오가며 보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태현은 "사실 제 팬은 아니고 베이스 치는 김재흥의 팬"이라며 "같이 본 적 있는데 김재흥이 (열애 소식을 듣고) 굉장히 아쉬워하면서 '아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호감 표현은 누가 먼저 했느냐'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김태현은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며 "말은 제가 먼저 했고, 3~4년 정도 연애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를) 예전에, 10년 전에 몇 번 뵀고, 이번 일(결혼 승낙) 때문에 다시 뵙게 됐다"며 "(최 셰프가) '아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연수는 최현석의 2녀 중 장녀다. 최현석은 과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요리사를 반대한다. 주방엔 남자가 많다" "(딸이) 결혼은 54세쯤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최연수 소속사 케이플러스는 지난달 29일 "김태현과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양가 부모에게 소개했고, 내년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김태현 또한 같은 날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났다"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2010년 데뷔, 2012년 엠넷 서바이벌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준우승했다. 2016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연수는 2017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 최현석과 함께 출연하며 아빠를 쏙 빼닮은 얼굴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갔으며, 다음 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도 도전했다. 2022년 드라마 '돈 라이 라희'에 출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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