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 화사 "날것의 환경에서 성장…좋은 의미의 극기훈련"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화사가 '나라는 가수'를 통해 버스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열린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화사, 소향, 안신애, 헨리, 구름, 자이로와 이선희 CP가 참석했다.

이날 화사는 "거리를 다니면서 버스킹을 하고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처음"이라며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촬영 차 스페인 마요르카를 다녀온 것을 두고 '음악 극기훈련을 다녀왔다'고 표현한 데 대해 "좋은 표현의 극기훈련이었다"고 해명했다.

화사는 "그런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항상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서 노래를 하지 않았냐"며 "그래서 조금 정체돼 있는 느낌을 받았고 일정한 패턴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이라고 말했다.

또 "날것의 환경에 놓여서 음악을 연습해서 어디서든 노래를 잘해야 하는 환경이 제게는 또 다른 성장을 안겨준 시간이었다"며 "좋은 의미의 극기훈련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다름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다. 오픈 마이크 형식으로 해외 유명 뮤지션부터 K팝 팬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화사를 비롯해 가수 소향, 안신애, 헨리, 선우정아, 그룹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가 출연한다.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수지도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나라는 가수'는 오는 2일 오후 10시40분 KBS 2TV에서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