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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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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31)의 사생활을 폭로한 데 이어 소송전에 돌입했다.

4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율희는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앞서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율희는 이후 금전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다.

당시 구체적인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율희가 TV 조선 예능물 '이제 혼자다'에 출연 이후 변곡점이 생겼다.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의 이혼 귀책 사유가 마치 율희에게 있는 것처럼 주장한 뒤 그녀가 작심하고 나선 것이다.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시댁 식구들 앞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고, 이는 결혼 기간 중 다닌 업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율희가 함께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최민환이 다닌 업소는 성매매하는 곳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근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강제추행 혐의 등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최민환은 세 자녀와 함께 출연 중이던 KBS 2TV 육아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건 물론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율희는 이런 상황에서 자녀들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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