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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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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남보라가 'K-장녀' 수식어를 독점하고 싶다고 말했다.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다시갈지도'는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와 '부모님 프사 맛집 대자연 일본 도야마'를, 그룹 'SG워너비' 멤버 겸 솔로가수 이석훈이 에라이청춘과 '그 시절 엄빠가 사랑했던 홍콩'을, 역사강사 최태성이 나강과 '회춘을 부르는 온천 도시 대만 타이난'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인다.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남보라가 출연한다.

남보라는 데뷔 전부터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효녀로 등극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K-장녀', '효녀' 수식어가 항상 붙는다. 둘 다 절대 누구한테 뺏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수식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를 입증하듯 남보라는 "효도 여행 경비로 500만 원 정도는 넉넉하게 있어야 좋은 거 해드릴 수 있지 않나"라고 통 큰 효녀의 배포를 드러내 MC진을 감탄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13남매 남보라의 여행 경비 걱정을 한번에 날려 버린 '초 고퀄리티 최고 가성비 여행' 코스가 펼쳐진다고 한다.

중 단돈 만 원에 '10년 회춘' 효과를 볼 수 있는 대만의 온천이 공개되자 남보라는 "찜질방 가신 거 아니죠?"라고 의심한 것도 잠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온천이면 당장 보내 드리고 싶다"라며 효심에 발동 건다.

남보라는 K부모의 입맛을 저격하는 100년 전통 미슐랭 빕 구르망 식당이 등장하자 "부모님께 대접하려면 현지인 입맛 이런 거 말고 여기처럼 심심해야 한다"라며 깐깐한 기준을 제시해, 장녀 클래스를 뽐내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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