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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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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이 8일 개막하는 가운데 윤이나가 3관왕을 굳힐지 관심이다.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다.

시선은 상금왕과 대상 수상자 등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쏠린다.

올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3관왕 굳히기에 나선다.

윤이나는 시즌 상금 11억9994만원으로 1위다.

하지만 2위인 박현경(11억2436만원)과는 약 7000만원 차이로,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시즌 최종전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9600만원이다.

상금 3위 박지영(11억264만원)은 물론 5위 김수지(9억5220만원)도 역전 가능성이 있다.

다만 4위 황유민(10억5000만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참가로 불참한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도 윤이나가 1위(535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박현경(503점), 3위는 박지영(487점)이다.

3관왕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올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역전을 노리는 박현경은 "하반기부터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하다 보니 조급함이 생기고 실수가 나왔을 때 크게 흔들렸다"며 "최종전에는 욕심을 부리기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시즌 3승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은 다승왕 경쟁을 펼친다.

2승의 노승희, 마다솜이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3승 선수가 5명 탄생한다.

마다솜은 "2승을 한 뒤 다승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겼다"며 "마지막 대회에 남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통산 2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박민지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 지한솔과 안송이는 이번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생활을 마친 이보미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다시 KLPGA 투어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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