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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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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생 밴드 '더 고도(The Godot)'가 두 번째 싱글 '슬로 버닝(Slow Burning)'을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밴드 '포니(Pony)'와 일렉트로닉 듀오 '쿠메오 프로젝트(Cumeo Project)'의 주축 멤버 최상민,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RS) RM의 솔로곡 '헤븐(Heaven)' 프로듀서인 기타리스트 소제소(Sojeso)가 주축이 된 밴드다.

지난 8월26일 첫 싱글 '웨이스팅 어웨이(Wasting Away)'로 눈도장을 받았다. '웨이스팅 어웨이'는 기타 노이즈와 피드백으로 강렬히 불사르는 인상을 주는 포스트 펑크의 곡이었다.

이번 신곡 '슬로 버닝'은 몽환적이면서 우울한 감성으로 불이 천천히 사그라지는 듯한 인상을 주는 네오 사이키델릭 장르다. 조금씩 꺼져가는 사랑과 회복을 그린 노래다.

최상민, 소제소가 속했던 포니는 '2016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이 드러머 이찬동, 베이시스트 류청과 의기투합한 팀이 고도다.

고디는 나고야 출신 밴드 '6아이스(6eyes)'와 한국 밴드 '소음발광'과 합동 공연 그리고 '2024 잔다리 페스타'의 애프터 파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다. 곧 EP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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