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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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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의 딸 18개월 인서가 남다른 스윙과 퍼팅 실력을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세계 남녀 골프 역대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딸 인서와 첫 출연했다.

펜싱선수 출신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정우는 왕할머니, 할아버지와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 온천을 만끽했다.

먼저 박인비는 "남편 만나기 전에는 스윙도 불안했지만, 남편 만나고 나서 26승을 달성했다"며 동반자이자 스윙 코치 남기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기협은 육아에 대해 "와이프는 컨트롤 타워고, 난 충신"이라며 박인비의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딸 인서를 챙겼다.

이어 박인비는 잔치 국수를 만들었고 인서는 엄마표 잔치국수를 먹으며 박인비와 똑닮은 붕어빵 외모로 눈이 휘어지게 웃었다.

또한 인서는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으로 직진하며 골프와 익숙한 '골프 명가' 베이비의 모습을 보였다.

인서는 엄마, 아빠에게 배운 시선 처리와 퍼팅까지 재현하며 남다른 골프 DNA(유전자)를 뽐냈다. 특히 인서는 스윙 후 골프채를 번쩍 드는 세리머니와 카메라 삼촌들에게 박수까지 유도하는 등 경기 매너까지 갖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인비는 "6년 뒤에 인서랑, 둘째 딸 데리고 골프 나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박인비의 둘째 딸 출생 사진이 공개됐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 은우, 정우부터 왕할머니, 할아버지까지 4대가 공항에 총출동했다. 83세 왕할머니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김준호가 '준호 투어'를 결성, 일본 사가현으로 효도 관광 여행을 준비한 것이었다.

은우는 지난 제주도 여행과 달리 더욱 의젓해지고 용감해진 모습으로 비행을 즐겼다. 이때 83세에 첫 해외에 가는 왕할머니는 구름을 바라보며, 일본어를 공부하는 등 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왕할머니는 창밖을 보던 중 돌연 "준호야, 고마워"라며 손자 김준호의 손을 잡고 고마움에 눈물을 훔쳤다.

이들은 대중목욕탕을 좋아하는 왕할머니를 위해 일본 3대 미인탕인 우레시노 온천으로 향했다. 은우는 따뜻한 온천물을 발에 닿자마자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온천에 첫 도전하는 17개월 정우는 물장구를 치며 물과 하나가 되었다.

왕할머니는 "손자 김준호 수영도 내가 가르쳤다"며 왕년의 수영 솜씨를 언급했고, '우형제'를 위한 즉석 수영 강습을 오픈했다.

왕할머니가 "은우야, 잡아줄게"라며 두 팔을 벌리자 은우는 "은우 안 무서워?"라고 같은 말만 되풀이하더니, 돌연 "정우 먼저"라며 수영 기회를 동생에게 헌납했다.

정우는 왕할머니에게 그대로 몸을 맡기며 오동통한 허벅지로 물장구를 쳐 아빠 김준호에게 물려받은 운동 신경을 뽐냈다.

한편 여행 말미, 이들은 유람선을 타러 갔지만 강풍으로 인한 결항을 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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