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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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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디즈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내놓은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은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출연한 여행 얘능 '이게 맞아?!'였다. 드라마 시리즈 중에선 '킬러들의 쇼핑몰'이 아태 지역 전체 1위였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총괄은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 2024'에서 이렇게 밝히며 "현지 콘텐츠 제작 팀의 열정과 창의성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초이 전략 총괄은 그러면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내년엔 라인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디즈니+가 내놓은 아태 지역 작품 중 상위 15위 내에 한국 콘텐츠가 9편이었다.

디즈니+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주지훈·박보영 주연 '조명가게', 김혜수·정성일이 출연하는 '트리거', 류승룡·양세종·임수정이 나오는 '파인', 설경구·박은빈의 '하이퍼 나이프', 김수현·조보아가 호흡을 맞춘 '넉오프', 손석구·김다미가 출연하는 '나인 퍼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이 전략 총괄은 "FX 시리즈 '쇼군'의 성공을 통해 우린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미지의 세계에서 나온다는 걸 알았다"며 "그 핵심에는 두려움 없이 진심 그대로를 꾸밈 없이 담은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제작 품질이 있다. 계속해서 아태 지역 스토리텔러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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