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살 연하 ♥여친과 내년 2~3월 결혼"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내년 초에 결혼할 것이라고 했다.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들과 지방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김종민은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잡은 한 숙소에서 눈을 뜬다. 아침 일찍 일어난 그는 침대에서부터 여자친구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이에 대해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다. 어디에 가면 어디를 갔다는 식으로 계속 연락하는 타입"이라고 밝힌다.

배우 이다해는 "여자친구의 애칭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히융히융' 하는 추임새가 있다. 그래서 '히융이'라고 부른다"고 답한다.

반대로 개그우먼 심진화가 "여자친구가 김종민을 부르는 애칭이 뭐냐"고 질문하자 "그때 그때마다 다르다. 내가 잘못한 걸 이름 앞에 붙여서 부른다"고 고백했다.

한편 침대에서 일어난 김종민은 양치를 하고 영양제를 먹은 뒤, 셀프 리프팅까지 하는 등 꽃단장을 한다.

김종민은 "요즘 주름이 많이 생겨서 관리를 한다"며 "여자친구 연세가 좀 어리시니까"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 뒤로도 실시간으로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는 김종민의 모습에 배우 김일우는 "종민 씨한테 배울 게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대단하다"며 수첩을 꺼내 '보고'라고 메모한다.

잠시 후, 행사장에 도착한 김종민은 멤버들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마친 뒤 수많은 관중 앞에서 깜짝 발표를 한다.

그는 "40대 중반이 돼서야 '신랑수업'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쳐 박수를 받는다.

이에 이다해는 "이거 완전 경쟁이네. 내년에 큰일 났네"라며 내년 4월 12일 결혼을 앞둔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내년 결혼을 목표로 삼은 김종민의 경쟁 구도를 언급한다.

그러자 김종민은 "전 내년 2~3월에 하려고 한다"고 호기롭게 말한다. 박현호 역시 "제가 (신랑수업) 선배는 선배다"라고 강조한다.

이에 가수 이승철은 흐뭇해 하면서도 박현호에게 "애기는 네가 먼저 가져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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