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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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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S.E.S.' 출신 바다와 유진이 근황을 공개했다.
바다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얘들아, 너네도 그거 알아? 내가 아니어도 내 친구가 예쁘거나 뭔가 잘하면 괜히 내가 으쓱해서 뿌듯해지는 거"라고 적었다.
"우리 팬 덕분에 늘 으쓱으쓱하고 또, 난 S.E.S. 내내 우리 멤버들 덕분에 내가 다 으쓱하고 자랑스러웠거든"이라고 썼다.
바다는 "오늘도 유진이랑 콘서트 안무 연습했는데 말이야, 또 괜히 내가 으쓱하더라. 긴 머리를 휘날리며, 살아 있는 춤선을 보니 여자가 봐도 진짜 너무 예쁘더라"고 밝혔다. "우리가 함께 무대에서 보여줄 모습 생각하니까 진짜 뿌듯하고 기대돼. 다 같이 소리 많이 지르자, 곧 무대에서 만나자"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유진과 바다의 모습이 담겼다. 바다는 유진의 이미에 뽀뽀를 하는가 하면, 어깨 동무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슈는 없네" "슈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다는 내 7~8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바다 겨울 콘서트 디 오션'을 연다.
한편 슈는 상습 원정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바다와 슈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슈가 자숙 후 복귀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켰을 때 노출이 있는 옷차림으로 나섰다. 바다는 이를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바다는 라이브방송에서 "진짜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다"며 슈를 언급했다. 바다는 "나 혼자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니까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슈에게 설명했다. 슈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운동을 한 건데 그땐 '탱크톱 입고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나한테 '언니는 입잖아'라더라. 지금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염려가 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했다.
바다는 "난 누구보다 진짜 S.E.S. 노래를 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라. 그래야지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거야.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바다는 슈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아직 두 사람은 화해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1997년 데뷔한 S.E.S.는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너를 사랑해' '감싸 안으며'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등을 히트시켰으며 2002년 해체됐다. 바다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배우, 유진은 배우, 슈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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