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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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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엄지인의 스타병을 걱정한다.
6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엄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 최초로 단독 팬미팅 개최를 선언한다.
엄지인은 "내가 KBS를 대표하는 얼굴이며 KBS 대표 아나운서"라며 "내 생애 첫 팬미팅, 아나운서실 최초 팬미팅을 갖고자 한다"고 말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전현무는 "단체로 중증외상센터에 가야 한다"며 엄 아나운서 스타병을 우려하고, 이순실 역시 "다들 병들었다"고 한다.
박명수 역시 "방송이 사람 한 명 망쳐놨다"고 걱정한다.
엄지인은 팬미팅을 위해 인근 시장을 찾아 인지도를 과시하고, 떡 100인분을 맞춘다. 또 포토카드를 제작해 KBS 로비를 가득 채울 팬을 기대한다.
아나운서 후배 모두 한자리 수의 참석률을 예상하지만 엄지인은 "난 팬카페 있는 여자"라며 당일 조회수 5회가 기록돼 있는 14년전 팬카페를 공개한다.
전현무는 "와 팬미팅 열면 엄청 웃을 거 같다"고 말한다.
팬미팅 당일 엄지인 첫 팬미팅 개최를 축하하고자 가수 설운도와 작곡가 이호섭 화환까지 도착하자 아나운서 식구들은 더욱 당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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