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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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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개인 통산 180승 달성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양현종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4개를 기록한 그는 5회를 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탈삼진은 3개, 사사구도 3개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KIA가 2-5로 밀린 5회초 김건국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80번째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2회 선두 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이어 나선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양현종은 이어 나선 이지영에겐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그 사이 한유섬이 홈 베이스를 밟으며 1점을 실점했다.

3회 역시 무실점으로 막으며 리듬을 되찾은 양현종은 팀이 2-1로 앞선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4회초 2사 1, 2루에 박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한 양현종은 이어 나선 현원회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2-3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5회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는 우전 안타를, 이어 나선 오태곤에겐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위기를 자초한 양현종은 결국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KIA의 '대투수'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179승을 쌓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해 승리를 놓쳤고,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4일 LG 트윈스전에선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에 오르며 시즌 3경기째에도 승리를 더하지 못했다.

양현종이 이날도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그의 올 시즌 무승 기록은 4경기까지 이어졌다.

현재 KBO리그 통산 최다승 기록은 210승을 거둔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가 갖고 있다. 양현종은 그 뒤를 잇는다.

179승 중 177승을 선발로 등판해 거둔 양현종은 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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