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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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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솔로 육아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김나영은 3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 가수 양희은을 집에 초대했다.

김나영은 "내가 많이 의지하는 분이다. 내가 진짜 힘들 때 정말 큰 힘이 돼주셨던 분"이라며 "난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뭔가 선생님이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마음으로 많이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지난 2012년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양희은과 만났다고. 양희은은 "그냥 마음이 가는 거다. 나영이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단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아이들을 혼자 키우기로 하고 양희은 선생님 댁에 갔던 게 기억난다. 선생님한테 '너무 무서워요. 겁나요'라고 털어놨는데 선생님이 '그냥 너 고요하게 너의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봐. 그러면 하나도 무서울 게 없어'라고 하시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양희은은 "우리 엄마도 이혼하고 딸 셋을 길렀다. 그 시절 결정이랑 다르게 신속하고 정확했다. 그게 놀라웠지만 그게 맞다. 옳고 그르다, 맞고 틀리다 함부로 얘기할 수 없지만 지금 나영이를 보면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나영은 결혼 4년 만인 2019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의 남편 최모씨는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31_00015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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