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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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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에서 연예인 홍보대사를 기용하며 수억원대의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59곳이 연예인 홍보대사 245명을 기용했다. 이 중 33명에게 예산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부처 중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매년 2억300만원씩 3년간 총 6억900만원을 지급해 가장 많은 예산을 지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탤런트 하하와 이광수에게도 2015년 8월~2018년 12월 총 5억9600만원을 지급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영화배우 김고은은 환경부에서, 탤런트 서현진은 국세청에서 무료로 홍보대사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순히 홍보대사 대가로 지급한 게 아니라 광고 포스터 촬영 등 활동에 상응하는 예산을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는 2017년 탤런트 유선과 가수 노사연에게, 2018년 탤런트 최여진과 요리사 오세득에게 각각 1000만원의 모델료를 지급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17년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에게 총 1억6500만원을 지급한다.

서일준 의원은 "명확한 기준도 없이 정권의 입맛에 맞게 연예인들에게 홍보대사 자리를 주면서 국민 세금을 펑펑 쓰고 있는 것은 예산 낭비이자 문제"라며 "연예인 홍보대사에 국민 세금을 쌈짓돈처럼 쓸 게 아니라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에게 한 푼이라도 더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04_00016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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