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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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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신약 개발 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도입해 공동 개발해 온 'p53항암제'의 임상진입을 위한 최종 약물선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p53은 발암억제 단백질 유전자다. p53 유전자는 DNA의 손상여부를 확인해 정상이면 세포분열을 진행하고, 일부 손상이 있다면 수정을 하기도 한다. DNA가 문제가 될 경우 세포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유도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p53은 암세포로 변이될 수 있는 DNA를 고치거나 없애는 역할을 하는 인체가 지닌 가장 강력한 암 억제 유전자다.

다만 p53 유전자가 변이(Mutation)될 경우 고유의 항암기능을 상실해 매우 높은 암 발생 위험인자가 된다. 실제 암 환자의 50% 이상에서 p53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고 있다.

이번에 임상약물로 최종 결정된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로 항암 기능을 상실한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변이에 의해 뒤틀린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정상으로 전환해 항암기능을 회복,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약리기전이다.

p53 항암제는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물질이었으나 바이오리더스와 와이즈만 연구소가 2019년에 공동 설립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 '퀸트리젠(Quintrigen)'에 관련 기술과 물질이 이전됐다. 바이오리더스는 1000만달러(115억원)를 투자해 퀸트리젠의 지분 70%를 확보했고, 와이즈만연구소는 물질과 기술에 대한 현물 출자로 지분 30%를 확보하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p53 항암제' 임상 약물 확정으로 p53 유전자의 변이에서 기인하는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 지주회사인 예다(Yeda)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다양한 방식의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10_00016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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