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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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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16개 시·도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확대와 감염병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부정적 영향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주유소, 승용차 판매 대리점 등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의 부진으로 소매판매는 전국 16개 시·도 중 절반인 8개 지역에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4.1% 늘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작년 1분기만 하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위축되는 모습이 있었고 백신 접종도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다"며 "올해 1분기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코로나19 부정적 영향 축소되면서 운송·창고업,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업종 중심으로 모든 지역에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10.4%)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제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숙박·음식점업(31.8%), 정보통신업(14.3%), 운수·창고업(12.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27.2%) 등이 크게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건 아니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서울은 1년 전보다 2.0%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국에서 가장 작았다. 운수·창고(22.0%), 숙박·음식점(16.6%), 보건·사회복지(8.4%) 등은 늘었으나 금융·보험(-5.3%), 부동산(-4.1%) 등이 감소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8개 시·도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며 8개 지역은 판매가 늘었다. 충남(-2.4%), 전남(-2.3%) 등은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제주(4.9%), 서울(3.7%), 부산(2.1%), 대전(2.0%), 인천(1.7%), 경기(1.3%), 전북(0.9%), 강원(0.1%)은 전문소매점과 백화점 등에서 판매가 늘며 증가했다. 특히 제주는 전국에서 소매판매가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면세점(28.3%)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과장은 "작년 1분기에 소매판매가 좋았던 주유소, 승용차 판매 대리점 등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이 올해 부진하면서 관련 업종 비중이 큰 지역들은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며 "승용차, 가구, 전자제품 등 내구재를 제외한 의류,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 의약품, 화장품 등 비내구재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고 관련 판매 비중이 높은 지역 위주로 소매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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