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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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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옥성구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오르며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폭은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대다.

석유류와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축산물 오름 폭도 커졌다. 여기에 지난달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공공요금 가격도 크게 뛰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를 보였다. 3월(4.1%)과 4월(4.8%) 4%대에 이어 5월 5.4%까지 오르더니 6월부터는 6%대까지 치솟았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7.9% 상승했다. 1998년 11월(10.4%)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3.0% 상승했다. 지난해 4월(14.1%)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4.5% 상승했다. 2009년 3월(4.5%)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보다 3.9%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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