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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735




대상 베트남
사진| 대상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대상이 해외 신규공장 가동과 함께 베트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조미료와 육가공 사업 외에 소스, 김, 떡볶이 등 편의형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매출 1조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한다. 하이즈엉 공장은 대상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다. 총 부지 면적은 1만2000평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만4000톤 규모다. 하이즈엉 공장은 벳찌(발효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엿, 타피오카 전분), 흥옌(신선, 육가공) 공장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대상의 첫 베트남 상온 식품 공장이다.

대상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베트남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O’Food’를 론칭하고 칠리소스,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5개 품목군의 21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베트남 사업이 순항을 지속하면서 대상의 전체 해외 사업 매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의 해외 매출액은 2015년 4837억원에서 2016년 6730억원, 2017년 7224억원, 2018년 8188억원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911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첫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대상은 1994년 베트남 정부의 투자허가를 받아 미원 베트남(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1995년 하노이 인근 벳찌에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발효조미료 미원 생산·판매를 시작했고 현재 3만5000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이후 미원 이외에도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며 현지 식품사업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해 왔다. 특히 2015년 베트남의 득비엣푸드를 인수하며 육가공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2018년에는 어린이 소시지 신제품을 출시하고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모델로 섭외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상은 향후 청정원의 노하우를 담아낸 스파게티소스, 체계적인 품질 관리 체계로 신뢰도가 높은 한국산 원초를 현지에서 직접 가공해 맛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김 등 다양한 제품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김 공장에 이어 베트남 공장에서도 김을 현지 생산하며 동남아시아 김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신상호 미원베트남 식품BU 대표는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 가동을 통해 대상이 베트남에서도 본격적인 종합식품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철저한 현지화 및 차별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2030년까지 베트남 사업 매출이 현재보다 약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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