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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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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정부가 겨울철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의 수급관리 현황을 집중 관리하고, LNG와 액화석유가스(LPG) 혼소 비율 확대 등 소비 절감 정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가스공사와 LNG 직수입사의 수급 현황, 겨울철 대비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가스 현물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독일과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수급 관리에도 '비상등'이 들어온 상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천연가스 현물시세(JKM)는 지난 5일 기준 100만BTU(열량 단위)당 62.8달러로 8개월 전인 올해 1월4일 29.4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난방용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유럽, 아시아의 물량 확보 경쟁 심화로 비축량 확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가격도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 측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예년보다 가스 수요를 높게 전망하고 현물구매, 해외지분투자 물량 도입 등을 통해 필요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도시가스 원료로 가격이 급등한 LNG 대신 LPG를 일부 공급해 LNG 소비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민간 LNG 직수입사 측도 "겨울철 필요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재고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비상시에는 가스공사와 물량교환 등을 통해 국가 수급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매주 국제 천연가스 시장 동향과 국내 가스공사와 직수입사의 수급관리 현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며 "수급 위기 발생 등 필요시에는 민간 직수입사에게 수출입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조정명령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국장은 "LPG 혼소, 산업용 연료대체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협회 등에 겨울철 도시가스 소비절감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타 발전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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