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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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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20~21일(현지시간) 열리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19일 외신들은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켓워치,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기준금리 인상폭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가진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방안으로 경기 둔화를 위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가 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82%에 이른다. 울트라스텝(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8%로 나타났다.

칼 리카돈나 BNP파리바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초 하고 있던 일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라며 "0.75%포인트 움직임은 브레이크페달을 밟는 확고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울트라스텝 가능성에 대해선 경제학자들은 회의적이다.

샘 불러드 웰스파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FOMC가 그만큼 긴축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돈 만큼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된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6.3% 올라 7월(5.9%)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스티븐 스탠리 애머스트피어폰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전달된 확고한 어조를 반복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가계와 기업에 고통이 있더라도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제학자들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4.5%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AP통신은 "이같은 수준으로 오를 경우 주택담보대출, 자동차대출, 기업대출 비용을 대폭 올려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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