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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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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추진 26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강남 한복판에 5778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은마아파트는 33개동, 5778세대로 건립된다. 공공주택 678세대도 포함된다. 최고 층수는 35층 이하로 지어진다. 건폐율은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로 적용된다. 도계위는 공공기여계획으로 보차혼용 통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주변 생활권과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은마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에 1979년 준공된 28개동, 4424세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로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혀왔다. 지난 1996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26년째 답보 상태를 지속했다.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안전진단에서 세 차례나 탈락했고, 2010년 네 차례의 도전 끝에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 아파트를 49층 높이로 지으려다 '35층 층고 제한'을 도입한 서울시의 반대로 사업이 가로막혔다. 이후 재건축 사업은 지지부진해졌고, 사업 방식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가 대폭 풀리면서 사업 재추진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정비안은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

은마아파트 정비안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통과하면서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시는 재건축 최대어 중 한 곳인 잠실주공5단지를 최고 50층까지 건립 가능토록 한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65층 높이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도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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